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EADSY)가 최근 보잉 (BA)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객기 제조업체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수요일 베이징에서 남동쪽으로 100마일 이상 떨어진 항구 도시 텐진에 두 번째 최종 조립 라인(FAL)을 가동했다. 이는 에어버스가 미국 앨라배마주에 같은 라인의 두 번째 시설을 개소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번 조치는 에어버스가 글로벌 확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보잉의 두 배 이상 항공기를 인도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는 중국 내 두 번째 FAL이 A320neo 생산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320neo는 단일 통로 제트기 계열로, 이달 초 에어버스가 보잉의 737 계열을 제치고 세계 최고 판매 여객기로 등극하는 데 기여했다.
중국과 미국에 추가 FAL을 가동하면서 에어버스는 이제 상업용 항공기 사업을 위한 10개의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라인은 프랑스, 독일, 캐나다에 위치해 있다.
전문가들은 두 개소식의 시기가 근접한 것은 에어버스가 미국과 중국 간 진행 중인 무역 긴장을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월가에서 EADSY 주식은 현재 지난 3개월간 한 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매수 의견 1건을 바탕으로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팁랭크스의 AI 주식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ADR 주식에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며 100점 만점에 76점을 기록했다.
스파크는 에어버스의 강력한 재무 성과와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제시했다. AI 주식 애널리스트의 평균 EADSY 목표주가는 61.00달러로, 약 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보잉 주식은 현재 월가로부터 강력 매수 컨센서스 추천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매수 의견 14건과 보유 의견 1건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평균 BA 목표주가는 259.5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9%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