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스타트업 오클로(Oklo Inc)(NYSE:OKLO)의 주가가 최근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아침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에너지 및 국방 분야 혁신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야심찬 계획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주요 내용
오클로는 최근 유럽 원자력 개발사 뉴클레오(newcleo)와 주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클레오는 미국 내 첨단 원자력 연료 시설 건설에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오클로가 펜타곤의 '프로젝트 야누스'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는 소식 이후 나온 발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미군 기지에 오클로의 소형 원자로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호재들은 매출이 없는 이 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AI 산업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5년에만 45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수요일의 주가 하락은 고평가 우려와 실적이 없는 기업 특유의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다. 이는 이번 주 여러 고성장 적자 기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추가 정보
파이낸셜타임스는 수요일 보도를 통해 오클로의 200억 달러 기업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출도 없고, 운영 라이선스나 구속력 있는 전력 공급 계약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사는 '거품 평가'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역사적으로 도전적인 나트륨 냉각 원자로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다.
벤징가 엣지 순위
최근 랠리를 반영해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는 오클로에 99.38의 매우 높은 모멘텀 점수를 부여했으며,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관점에서 가격 추세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오클로 주가는 13.73% 하락한 120.1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17.14달러에서 193.8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