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실적 무난했지만 PFAS 소송 리스크 여전

RBC캐피털의 딘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3M(NYSE:MMM)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언더퍼폼을 유지했다.

실적 발표

3M은 화요일 3분기 조정 매출이 6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2억55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19달러로, 시장 예상치 2.07달러를 웃돌았다.

3M은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7.95~8.05달러(기존 7.75~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9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년 조정 매출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약 2%에서 2% 이상으로 상향했다.

증권가 평가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3M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보고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기적 성장이 강세를 보였고 신제품 출시도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레이는 2026/2027년 초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2025년과 유사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30~40%의 핵심 증분 이익률을 예상하며, 생산성 향상이 각종 비용 상승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PFAS 소송, 특히 아직 해결되지 않은 5개 카테고리의 배상 청구가 여전히 크게 과소평가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다음 주요 이벤트는 개인 상해 집단소송의 최종 암 환자 청구인 수 확정이다. 초기 기준 1만4000건에서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한편 웰스파고의 조 오디아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6달러에서 1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3M 주가는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0.23% 하락한 16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