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가 테슬라(NASDAQ:TSLA) 이사회 멤버이자 에어비앤비(NASDAQ:ABNB) 공동창업자인 조 게비아의 이민자 대상 인종차별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맘다니는 목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를 겨냥했다.
맘다니는 "쿠오모의 발언뿐만 아니라 그를 후원하는 사람들을 보라"며 게비아가 이민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재게시한 스크린샷을 첨부했다.
그는 "쿠오모 지지 슈퍼팩의 최대 후원자가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조 게비아인데, 그는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스럽고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게비아는 최근 반맘다니 성향의 정치행동위원회인 Put NYC First Inc.와 Defend NYC에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게비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맘다니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한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비판했다. 샌더스는 머스크가 "1,860억 달러가 더 부자가 됐다"며 일반 미국인과 억만장자 간의 부의 격차를 지적했다.
맘다니는 최근 뉴욕경찰(NYPD)에 대한 과거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NYPD를 '인종차별적'이고 '사악한' 조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매일 목숨을 걸고 일하는 경찰관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사과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CEO 보상 패키지를 옹호하며 테슬라가 1.4조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모든 자동차 경쟁사들을 앞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상 패키지에 반대 투표를 권고한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기업 테러리스트'라고 비판했다.
로빈 덴홈 이사회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보상안 찬성을 촉구했으며, ARK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도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가 "결정적으로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280억9,500만 달러의 매출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로 시장 전망치 0.54달러를 하회하며 4분기 연속 실적 전망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