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토큰 출시 앞두고 150억달러 기업가치 목표로 신규 자금조달 추진

예측시장 플랫폼 업계 선두주자인 폴리마켓이 자사 토큰 출시와 에어드롭을 준비하며 더 높은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
폴리마켓의 매튜 모답버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시장 공식 재진출 이후 자체 토큰을 출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선거, 연준 결정, 주요 세계 이벤트에 대한 베팅이 이뤄지는 폴리마켓의 미국 시장 확대로 대규모 유동성 유입이 예상된다.

예측시장 거래 활동이 급증하면서 이 분야는 온체인 거래에서 가장 활발한 영역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밀크로드는 폴리마켓의 성장에 대해 "완벽한 유동성 시기"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120억~150억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로 투자자들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칼시는 직전 투자 유치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1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
폴리마켓과 칼시 플랫폼의 거래량은 10월 19일로 끝나는 주에 20억달러를 기록하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급증했음을 보여줬다.

폴리마켓의 기업가치는 올해 초 12억달러에서 이달 초 90억달러로 급등했으며, 이는 6월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1억5000만달러 투자 유치 이후의 성과다.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의 주요 투자 계약을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측 플랫폼에 이뤄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폴리마켓은 8월에 1만3800개의 신규 시장을 개설해 7월 대비 약 2000개 증가했으며, 2024년 미국 대선 기간 동안 사용자 참여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