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이 개별 주식과 지수에 대한 베팅이 가능한 '상승/하락' 주식시장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특정 주가나 지수가 정해진 시간에 상승 또는 하락으로 마감할지 베팅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제공되고 있었다.
현재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주식과 S&P 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같은 벤치마크 지수에 대한 시장이 개설돼 있다.
예를 들어, 10월 16일 테슬라 주식의 종가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높으면 해당 시장은 '예'로 결정되며, 반대의 경우는 '아니오'로 결정된다. 종가가 정확히 같을 경우 이 시장은 50대 50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시장의 결과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발표는 폴리마켓이 주류 금융 이벤트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지난달 폴리곤 기반 플랫폼은 미국 시장 재진출의 일환으로 기업 실적 예측 시장을 도입했다.
폴리마켓은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가 9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벤처캐피털 펀드인 1789 캐피털로부터도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대선 시즌 동안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간의 대선 결과에 대해 30억 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뤄지며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으나, 해외 자금 유입과 시장 조작에 대한 우려가 headlines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