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1.75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두 사기범의 1.15억달러 규모 변호사 비용 지급을 거부하고 나섰다.
금요일 법원 제출 문건에 따르면, JP모건은 은행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판명된 전 사업 파트너 찰리 자비스와 올리비에 아마르의 법률 비용을 지급하라는 이전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다.
자비스와 아마르의 법률 대리인들은 각각 6,010만달러와 5,520만달러, 총 1.15억달러의 청구서를 JP모건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은행 대변인은 이 법률 비용이 "명백히 과도하고 터무니없다"고 지적하며, 향후 수주 내에 이러한 착취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을 법원에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비스와 아마르는 은행을 속여 9자릿수 금액을 빼돌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JP모건이 자비스와 아마르가 공동 설립한 학자금 대출 스타트업 프랭크와 체결한 합병 계약에는 설립자들의 법률 비용을 JP모건이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설립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고 해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델라웨어 법원은 이 조항을 인정하여 은행이 형사, 민사, SEC 사건에서 이들의 변호를 지원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JP모건은 현재 다른 합병 관련 손실을 포함한 2.875억달러의 배상 명령의 일환으로 이러한 비용을 회수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법적 분쟁은 JP모건과 같은 금융기관이 사업 파트너십을 맺을 때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책임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사건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실사와 강력한 법적 보호장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