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의 18만달러 레인지로버, 해커 공격으로 도난당해

NBA 스타 출신 샤킬 오닐의 맞춤형 레인지로버가 사이버 공격으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18만달러 상당으로 에포트리스 모터스에서 커스터마이징 작업 중이었으며, 완성 시 약 30만달러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애틀랜타에서 루이지애나로 운송되는 도중 사라졌다. 차량 운송 회사가 해커 공격을 받아 도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 4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컬렉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 마니아 오닐은 현재 제트 블랙 컬러의 맞춤형 차량을 찾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에포트리스 모터스는 이 사건과 관련해 차량 발견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시 1만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번 도난 사건은 최근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 맥을 같이한다. 당시에는 30만달러 상당의 롤스로이스가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디트로이트로 운송되던 중 사라진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반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오닐과 같은 유명 인사들도 이러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버 위협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서부터 고가 자산의 도난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사건들은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사이버보안 시스템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