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일 안티모니 광산에 애그니코이글·JP모건 2.55억달러 투자

퍼페추아 리소시스(Perpetua Resources Corp.)는 23일 애그니코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 Limited)와 JP모건체이스로부터 총 2억5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스팁나이트 금광 프로젝트 주요 성과와 의의

이번 투자는 퍼페추아 리소시스가 아이다호주 중부에서 스팁나이트 금광 프로젝트를 착공한 직후 이뤄졌다.

스팁나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내 유일한 안티모니 광산이 될 전망이며, 미국 내 최고 품위 금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폐광된 광산 부지를 복원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투자가 금 스트리밍이나 로열티 계약보다 주주들에게 더 유리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페추아 리소시스의 존 체리 CEO는 "애그니코이글과 JP모건체이스의 투자는 스팁나이트 금광 프로젝트와 미국의 핵심 광물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니코이글의 1.8억달러 지분 투자

세계 2위 금 생산업체인 애그니코이글은 퍼페추아 리소시스에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770만주를 취득하며 6.5%의 지분을 확보한다. 또한 1년, 2년, 3년에 걸쳐 각각 35%, 50%, 6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으로 최대 286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받게 되며, 이를 모두 행사할 경우 1억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

워런트를 모두 행사하고 양 투자자에게 발행된 주식을 포함하면 애그니코이글은 퍼페추아의 발행주식의 약 8.6%를 보유하게 된다. 투자자 권리 계약에 따라 애그니코이글은 최소 1.5%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향후 주식 발행에 참여해 지분을 9.99%까지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다.

애그니코이글의 아마르 알-준디 CEO는 "스팁나이트 금광 프로젝트는 최고급 광업 지역에서의 탁월한 기회다. 퍼페추아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신흥 고품질 기회에 대한 애그니코이글의 규율있고 전략적인 투자 약속에 부합하며, 미국에서 가장 높은 품위의 노천 금광 중 하나에 대한 측정된 노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의 7500만달러 투자

JP모건체이스는 퍼페추아 리소시스에 7500만달러를 투자해 320만주를 취득하며 2.7%의 지분을 확보한다. 또한 1년, 2년, 3년에 걸쳐 35%, 50%, 6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으로 119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받게 된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의 1.5조달러 규모 보안 및 회복력 이니셔티브의 첫 투자이며, 최소 1.5%의 지분을 유지하는 한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례적 권리를 갖게 된다.

퍼페추아 리소시스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억2537만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번 투자는 통상적인 조건과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승인을 전제로 2025년 10월 28일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PPTA 주식은 23일 장중 3.96% 상승한 2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