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 급등...백악관 SNS 리포스트 영향

게임스톱(NYSE:GME)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백악관이 게임스톱의 SNS 게시물을 리포스트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게임스톱은 지난 토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기 게임 '헤일로'의 최신작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양쪽 모두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콘솔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게임스톱은 이 게시물에서 "모든 독점권이 해제됐다. 콘솔 충성파들은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민병대를 해산하여 새로운 게이밍 시대를 즐기라"고 밝혔다.

백악관 공식 SNS 계정은 게임스톱의 이 발표를 리포스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헤일로 슈트를 입은 이미지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힘을"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러한 SNS 상의 화제성이 주 초반 게임스톱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장 초반 최대 7.5% 상승했다가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엑스박스 독점 게임이었던 '헤일로: 컴뱃 이볼브드'를 2026년 플레이스테이션5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업계의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게임스톱 주식은 월요일 벤징가 프로 기준 0.99% 상승한 2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