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헬스케어, 3분기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HCA헬스케어(NYSE:HCA)가 2025년 3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HCA헬스케어의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9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85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병원체인 기업의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4.90달러에서 6.96달러로 증가해 시장 전망치 5.72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샘 헤이즌 HCA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팀은 높은 수준으로 계획을 실행했으며, 의료 접근성 향상과 첨단 기술 투자, 직원 교육을 통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며 "품질과 주요 이해관계자 만족도를 포함한 많은 운영 지표에서 성과가 개선됐다. 다시 한번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30만 HCA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CA헬스케어는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25.50~27달러에서 27~2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3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5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740억~760억 달러에서 750억~765억 달러로 상향됐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750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61억1000만~64억8000만 달러에서 64억9500만~67억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HCA헬스케어 주가는 월요일 1.3% 상승한 452.66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다음과 같이 목표가를 조정했다.

• 키뱅크의 매튜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65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 미즈호의 앤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75달러에서 505달러로 상향
• 트루이스트증권의 데이비드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60달러에서 495달러로 상향
• 스티펜스의 라지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