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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 압승에 현지 증시 급등...주목할 5개 종목은

2025-10-28 00:24:13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 압승에 현지 증시 급등...주목할 5개 종목은

하비에르 밀레이의 예상 밖 압도적 승리로 아르헨티나 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신흥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투자자들의 신뢰 표명으로 주식과 채권이 급등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주식에만 투자하는 유일한 미국 상장 ETF인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NYSE:ARGT)는 월요일 오전 18%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동시에 달러표시 아르헨티나 국채는 선거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면서 10~15센트 급등했다.


시장의 열광적 반응은 밀레이가 이끄는 자유주의 연합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가 전국 득표율 41%를 기록하며 의회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 따른 것이다. 하원의원은 37석에서 101석으로, 상원의원은 6석에서 20석으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약진으로 밀레이는 정부 지출 삭감부터 조세제도 전면 개편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유주의 개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입법 기반을 확보했다.



아르헨티나 주식형 ETF, 밀레이 중간선거 승리 후 급등



선순환 재개 기대감


파시멕스 발로레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드리안 야르데 불러는 현지 일간지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로 아르헨티나가 시장 접근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가 리스크가 크게 낮아지고 달러화 및 페소화 표시 채권 모두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르데 불러는 밀레이의 강화된 권한으로 "올해 초 그의 프로그램을 특징지었던 선순환이 더욱 강화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아르헨티나가 다시 투자 가능한 시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와 워싱턴의 환영


이번 투표 결과는 워싱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밀레이의 갱신된 권한을 "미국의 대(對) 지역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명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라틴아메리카의 핵심 동맹"이라며 경제적 자유가 민간 부문의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 직전 트럼프 행정부는 아르헨티나와 4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계약을 승인했다. 이 패키지에는 페소화 안정을 위한 미 재무부와의 2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왑과 국부펀드 및 민간은행의 추가 200억 달러가 포함됐다.


통화스왑은 10월 20일 최종 확정됐다.


밀레이는 X를 통해 베센트 장관의 메시지에 화답하며 이번 중간선거 결과를 "자유와 번영을 향한, 그리고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괴롭혀온 사회주의의 재앙을 물리친 아르헨티나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비전이 자신의 자유 추구와 맥을 같이 한다며, 트럼프의 리더십 하에서 미국-아르헨티나 동맹이 "전례 없는 투자와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레이는 "우리는 함께 전기톱이 관료주의를 잘라내고 꿈을 자르지 않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정부 지출 삭감에 대한 자신의 상징적 비유를 인용했다.


또한 밀레이는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서구 가치와 경제적 자유 수호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35% 이상 급등한 아르헨티나 5개 주요 종목


밀레이의 선거 승리 효과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아르헨티나 주식(ADR)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 5개 종목은 월요일 오전 34%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 그루포 수페르비엘레(NYSE:SUPV) 44.87% 급등
  • 방코 BBVA 아르헨티나(NYSE:BBAR) 37.50% 상승
  • 엠프레사 디스트리부이도라 이 코메르시알리자도라 노르테(NYSE:EDN) 35.56% 상승
  • 센트랄 푸에르토(NYSE:CEPU) 35.03% 상승
  •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NASDAQ:GGAL) 34.85% 상승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