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툴웍스(NYSE:ITW)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40억8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81달러로 전년도 3.91달러에서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2.71달러는 상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 툴웍스는 미국의 관세로 인한 공급망 차질을 예상해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025년 연간 GAAP 기준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0.35~10.55달러에서 10.40~10.50달러로 좁혔다(시장 예상치 10.40달러). 연간 매출은 160억5700만~163억7500만 달러로 전망했다(시장 예상치 160억7600만 달러).
크리스토퍼 오헐리히 CEO는 "3분기에 탄탄한 운영과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매각 이익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2.81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15% 증가했다. 이는 ITW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강점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회복력, 그리고 전 세계 직원들의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툴웍스 주가는 월요일 1.1% 상승한 248.45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