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인기 드라마 `옐로스톤` 제작자 쉐리단 NBC로 이적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는 최근 합병 이후 콘텐츠 조정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핵심 제작자를 잃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쉐리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떠나

테일러 쉐리단은 '옐로스톤'과 '1883', '1923' 등 스핀오프 시리즈를 제작한 핵심 인물이다. 이 프랜차이즈는 '1944', '더 더튼 랜치', '더 매디슨', 'Y: 마셜스' 등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쉐리단은 '옐로스톤' 시리즈 외에도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툴사 킹', '랜드맨', '라이오니스' 등 히트작을 다수 제작했다.

쉐리단은 컴캐스트(NASDAQ:CMCSA) 산하 NBC유니버설로 이적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쉐리단은 2026년부터 영화 제작을, 2029년부터 TV 제작을 NBC유니버설에서 시작한다. 현재 파라마운트와의 TV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쉐리단이 NBC로 이적하더라도 기존 '옐로스톤' 프랜차이즈는 파라마운트와 파라마운트+에서 계속 방영된다.

'옐로스톤' 팬들은 향후 3년간은 쉐리단이 프랜차이즈 제작에 참여할 것이며, 이후에는 시리즈가 종료되거나 새로운 제작진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의 대형 히트작 '옐로스톤'

2018년 첫 방영 이후 '옐로스톤'은 파라마운트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초기 시즌에는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에서 매 에피소드당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시즌3 피날레에서는 당시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던 AMC의 '워킹 데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5는 파트2 첫 방영에서 1,64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와 CMT에서 시즌 피날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CBS에서 재방영된 '옐로스톤'은 방송망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내년에는 최소 한 편의 스핀오프가 C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CBS는 가을 시즌 시청률에서 2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새 경영진은 모든 프로젝트에 무제한 투자하는 대신 선별적 투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사우스 파크' 제작자인 맷 스톤과 트레이 파커와의 계약 연장을 우선시했다.

또한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로부터 '스트레인저 씽스' 제작자인 맷과 로스 더퍼 형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더퍼 브라더스로 알려진 이들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차기 히트작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