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카메코(NYSE:CCJ), 브룩필드 애셋매니지먼트(NYSE:BAM)가 미국 정부와 전국적인 신규 원자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장 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5년 5월 행정명령에 따른 이번 계획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최소 8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 인프라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로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설계를 활용하며, 이는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과 효율적인 건설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의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는 행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은 에너지 주권을 재건하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국을 원자력 르네상스의 최전선에 올려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비전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은 이번 계약이 원자력 발전을 활성화하고 미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진전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미국의 완전한 에너지 활성화를 향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브룩필드의 코너 테스키 사장은 이번 투자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AI 관련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스키 사장은 브룩필드가 향후 10년간 미국 인프라에 대한 50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메코의 팀 기첼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카메코와 웨스팅하우스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카메코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웨스팅하우스 기술의 민간 배치와 장기적인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우라늄 연료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방 기반 공급업체"라고 설명했다.
AP1000 2기 프로젝트마다 43개 주에 걸쳐 약 4만5000개의 제조 및 엔지니어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인 건설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미국의 원자력 기술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민간 파트너와 공공부문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미래의 재무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이익공유 메커니즘도 포함하고 있다.
주가 동향: CCJ 주식은 화요일 장 전 마지막 거래에서 12.10% 상승한 97.10달러를 기록했다. BAM은 6.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