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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연말까지 7000선 돌파 가능성 높아져...트레이더들 강세장 베팅 늘려

2025-10-28 23:46:29
S&P500, 연말까지 7000선 돌파 가능성 높아져...트레이더들 강세장 베팅 늘려

월가 트레이더들이 S&P500 지수의 연말 급등세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다. 지수가 연이어 신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계절적 강세장이 시작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일부에서는 1990년대 말과 유사한 급등세를 전망하고 있다.


뱅가드 S&P500 ETF(NYSE:VOO)로 추적되는 S&P500 지수는 화요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880선을 돌파했다. 10월 들어 광범위한 시장은 2.9%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P500 급등 가능성 상승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S&P500이 연말까지 7,000~7,199 구간에서 마감할 것이라는 베팅이 급증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2~4.8%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27%로, 현재 가장 많은 베팅이 몰린 구간이다.


더 강세를 점치는 전망도 늘고 있다. S&P500이 7,200~7,399 구간에서 마감할 확률은 18%로, 하루 만에 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말까지 4.9~7.75% 상승할 가능성이 5분의 1에 달한다는 의미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7,600까지도 전망하고 있으며, 이 수준까지 상승할 확률은 7%로 평가된다. 이는 현재 대비 7.8~10.8% 상승을 의미한다.


그래닛베이 웰스매니지먼트의 폴 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며칠간의 시장 상승이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의아할 수 있지만, 최근의 주식 급등세는 정당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연말 2개월은 주식시장의 강세기다. 지난 10년간 S&P500은 11월과 12월에 평균 4% 상승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지수는 2025년 말 7,150 부근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 말과 유사한 급등세 전망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르데니는 월요일 주식시장 급등 가능성을 30%로 상향 조정했으며, 기본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55%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야르데니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S&P500 지수는 올해 말 7,000, 내년 말 7,70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급등세가 나타날 경우 이러한 목표치를 예상보다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2026년에는 조정이나 약세장, 심지어 급락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금요일 예상보다 낮은 3.0%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주가는 급등하고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까지 두 차례 더 금리인하가 단행돼 연방기금금리가 3.50%까지 하락할 확률이 90%에 달한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여력 시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폴 시아나 수석 기술전략가는 CPI 발표 이후 금요일의 상승 돌파가 5주간의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강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해준다고 분석했다.


시아나는 "S&P500이 계속해서 우려를 극복하며 상승하고 있다"면서 "MACD와 같은 모멘텀 지표들이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지지선이 6,749~6,772 구간에 형성돼 있으며, 헤드앤숄더 패턴 기준으로 6,980, 7,086, 그리고 7,400까지도 목표가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