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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아르헨티나에선 예외... 200억달러 구제금융 배경은

2025-10-25 03:39:11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아르헨티나에선 예외... 200억달러 구제금융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과 2025년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했지만,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주요 내용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재무부는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를 미 달러화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으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0월 14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베센트 장관 및 미국 고위 관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 이뤄져 의회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재정적 제약 상황에서 해외 원조를 우선시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가 연방 지출 억제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성부(DOGE) 설립을 지시했음에도 실제 지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금융 관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의 부채가 38조 달러를 넘어선 시점에 밀레이 대통령이 왜 이렇게 큰 규모의 대출이 필요한지에 대해 관찰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200억 달러 지원은 페소화 약세와 자본 유출이 심화되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구제책으로 평가된다.



현재 재무부는 스왑 조건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입되는 자금은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이다.



주요 관련자


  •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주의 성향의 아르헨티나 대통령이자 트럼프의 동맹자로, 그의 경제 개혁은 혼합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으로 이번 거래와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다.
  • 로버트 시트론: 베센트의 친구이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로, WSJ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금융 회복에 큰 투자를 하고 있어 구제금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스탠리 드러켄밀러: 베센트와 친분이 있는 억만장자로, 밀레이 당선 후 아르헨티나에 투자했다.
  • 피델리티, 블랙록, 핌코: 아르헨티나에 상당한 투자 익스포저를 가진 미국의 주요 투자회사들이다.
  • 트럼프: 역대 최장 정부 셧다운으로 연방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유한 투자자들을 돕는 아르헨티나 구제를 승인했다.


배경


미국은 역사적으로 통화스왑을 통해 글로벌 시장 안정화를 도모해왔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글로벌 유동성 경색을 막기 위해 주요 중앙은행들과 스왑라인을 구축했으며, 2011년 유럽 부채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정치적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시트론과 드러켄밀러 같은 부유한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의 고위험-고수익 기회를 선호하며, 현재의 경제 불안정은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할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 반응


미국 대두 농가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미국의 주요 대두 고객이 아니며, 무역전쟁 격화 이후 아르헨티나가 중국에 대두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는 신고점에 근접해있다.



향후 전망


이번 금융 지원이 일회성이 될지, 아르헨티나 경제 회복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신호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금융 위기가 다른 경제에 미칠 영향도 불확실하다.



관계자들은 남미의 주요 경제국인 아르헨티나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장기적 안정화로 이어진다면, 향후 금융 개입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다음 총선은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