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울프(TeraWulf Inc.)(NASDAQ:WULF)의 주가가 화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3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테라울프는 9월 30일 종료된 3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다음 달 3분기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라울프는 3분기 매출이 4800만~52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41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는 1500만~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라울프의 패트릭 플러리 CFO는 "예비실적은 우리의 영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이크 마리너를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에 맞게 재배치한 초기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울프는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플루이드스택과의 합작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텍사스 애버내시 캠퍼스에서 168메가와트 규모의 주요 IT 부하를 개발 및 제공하여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플랫폼 워크로드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 합작투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글이 플루이드스택의 장기 임대 의무의 약 13억 달러를 지원한다. 25년 임대계약은 약 95억 달러의 계약 수익을 대표한다.
테라울프는 또한 다음 플루이드스택 주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최대 51%에 대해 유사한 상업적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플러리 CFO는 "오늘 발표된 새로운 합작투자를 포함해 현재 510MW 이상의 계약된 주요 IT 부하를 확보했으며, 이는 연간 250~500MW의 추가 계약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하는 상업적 실행 속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
테라울프 주가는 화요일 새로운 52주 최고가인 17.05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연초 대비 20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테라울프는 50일 이동평균선 11.29달러보다 약 47.9% 높은 수준에서, 200일 이동평균선 5.94달러보다 181.1%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상승 추세를 시사하며, 이동평균선이 강세장에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8.69로 중립적 신호를 보내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과매수 구간은 아님을 시사한다. 현재 설정은 테라울프가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가진 강한 위치에 있음을 나타낸다.
주가 동향
테라울프 주식은 발표 시점 기준 22.49% 상승한 16.71달러에 거래되었다. 화요일 새로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