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ee헬스, 연방정부 승인으로 정부 파트너십 확대 기대...주가 급등

AI 기반 원격의료 기업 VSee헬스(NASDAQ:VSEE)의 주가가 월요일 강세를 보였다.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1억8707만주로, 평균 거래량 522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VSee헬스는 미국 보건복지부(HHS)로부터 페드램프(FedRAMP) 최고 등급의 운영 승인(ATO)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다른 연방기관들도 페드램프 최고 등급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VSe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은 정부 파트너들이 다음과 같은 기능으로 원격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기업용 암호화, HIPAA 규정 준수, HIE 상호운용성
• 원격 및 대면 진료 통합 워크플로우
• 신속한 다중 사이트 활성화

밀턴 첸 VSee헬스 CEO는 "페드램프 최고 등급 ATO 획득으로 정부 기관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실제 환자 진료를 위해 VSee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정부 파트너십 확대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VSee는 HHS ASPR(비상대비대응 차관보실)을 위한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의료 브리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크로이 섬의 유일한 병원인 후안 F. 루이스 병원이 사이버 공격으로 IT 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응급 서비스를 유지하고 수일 내에 250건 이상의 방사선 검사 적체를 해소할 수 있었다.

VSee는 또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 인프라를 통해 농촌 지역 의료의 지속가능성과 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AIMEE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VSee헬스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5%에서 47%로 상승했다.

최근에는 장기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500만 달러 이상의 기존 SPAC 부채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VSEE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4.18% 상승한 1.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