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 농업 폐기물로 선박·항공기용 친환경 연료 생산 나선다

허니웰 인터내셔널(NASDAQ:HON)이 농업 및 산림 폐기물을 재생 연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해운과 항공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이 공정은 목재 칩과 농작물 잔여물 같은 저비용 바이오매스를 지속가능한 선박 연료, 가솔린, 항공 연료로 전환한다.

이 혁신 기술은 엔진 개조 없이 기존 중유를 대체할 수 있는 '드롭인' 연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재생 연료는 대부분의 바이오 연료 대안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선박이 더 먼 거리를 운항하면서도 배출량과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허니웰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의 켄 웨스트 사장은 회사의 바이오크루드 업그레이딩 공정이 모듈형으로 제공되어 고객의 설치 비용과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 사장은 "해운 산업은 즉시 사용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재생 연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듈형 플랜트는 수집 현장에서 식물과 농업 폐기물을 저탄소 바이오크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선박 연료, 가솔린 또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로 정제하기 전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 부문의 중유 의존도 문제를 해결한다.

바이오크루드 업그레이딩 공정은 에코파이닝, 에탄올 투 제트, 피셔-트롭시(FT) 유니크래킹, 그린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e-연료로 전환하는 UOP e파이닝 등 허니웰의 다른 재생 연료 기술을 보완한다.

이 계획은 또한 고성장 시장에 초점을 맞춘 허니웰의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개편과 새로운 사업부문 전략 및 분사 계획과도 부합한다.

허니웰은 모듈형 재생 연료 시스템을 청정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생산을 확대하고 비용을 낮춰 산업계의 저탄소 미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HON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01% 하락한 215.0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