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아마존(AMZN) 주식을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이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한 후 "보유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을 수익성과 혁신, 특히 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에 강한 의지를 가진 기업으로 묘사하며, 단기적인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라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아마존이 지속적으로 주주들을 위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해왔으며 주주 수익 개선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아마존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오랜 관행을 유지해왔다.
크레이머는 이전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마존의 과도한 채용을 비판했지만, 최근 최대 3만 개 일자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 감축이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인정했다. 그는 AI의 발전이 아마존의 운영 간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핵심 요소이며, 회사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마존 임원 베스 갈레티는 아마존의 최근 정리해고가 관료적 계층을 줄이고 회사 내 속도와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AI가 인터넷 이후 가장 획기적인 기술이며, 혁신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러한 조직 변화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아마존이 최근 몇 년간 S&P 500(SPX) 지수를 하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4.5%만 상승한 반면, SPX는 약 17% 급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투자자들에게 신뢰하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라고 조언하며, 아마존의 주가가 결국 진정한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믿음을 알파벳(GOOGL) 주식을 너무 일찍 매도해 수익 기회를 놓친 자신의 이전 실수와 비교했다.
크레이머는 또한 아마존의 회복력과 강력한 펀더멘털을 강조하며, 팬데믹의 성공적인 극복,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확장을 지적했다. 그는 회사가 10월 30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AWS의 성장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가는 아마존이 주당순이익(EPS)이 10% 증가한 1.57달러를 기록하고, 매출은 약 12% 증가한 1,7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AMZN 주식은 팁랭크스에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41개의 만장일치 매수 의견에 기반한다.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 269.24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7.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