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ETF(상장지수펀드)는 11월 6일 목요일 일일 펀드 공시에 따르면 여러 주목할 만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아처 에비에이션(ACHR) 주식의 대규모 매수였으며, 이는 회사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루어졌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미드나이트 에어택시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2025년 3분기 순손실 1억 2,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비용은 1억 2,07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1억 1,610만 달러였다. 회사는 아직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다.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1월 6일 시간외 거래에서 9.7% 하락했고,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이 하락을 활용해 3개 펀드에 걸쳐 약 2,883만 달러 상당의 주식 301만 2,500주를 매수했다.
아크는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회사는 빔 테라퓨틱스(BEAM) 주식 12만 3,206주를 약 284만 달러 상당 매수하며 회사의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주었다.
또한 아크는 10x 지노믹스(TXG) 주식 19만 5,084주를 263만 달러에 매수했고,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B) 주식 25만 2,561주를 48만 3,654달러 상당 매수하며 유전체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을 강화했다.
매도 측면에서 아크는 로쿠(ROKU) 주식 16만 812주를 1,699만 달러 상당 매도했다. 이는 아크가 스트리밍 플랫폼 주식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로쿠 매도의 연장선이다.
또한 아크는 테라다인(TER) 주식 1만 8,025주를 338만 달러에 매도했다. 이 회사는 칩 및 산업용 로봇을 위한 테스트 장비를 제조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아크는 이그잭트 사이언스(EXAS) 주식 24만 7,071주를 1,720만 달러 상당 매도했고,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S) 주식 8만 550주를 약 602만 달러에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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