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화요일 장 개시를 앞두고 약세 거래 흐름을 이어갔다. 동부표준시 11월 17일 오후 11시 55분 기준 나스닥 100 (NDX),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DJIA), S&P 500 지수 (SPX) 선물은 각각 0.73%, 0.37%, 0.52%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이번 주 부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주요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나스닥, S&P 500, 다우지수는 각각 0.8%, 0.9%, 1.2% 하락했다. 엔비디아 (NVDA) 주가는 수요일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을 앞두고 약 2% 하락했는데, 투자자들이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외에도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주중에 공개될 연준의 10월 회의록과 지연된 9월 고용 보고서가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 (WMT), 홈디포 (HD), 타깃 (TGT) 등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도 면밀히 관찰되고 있다. 이들 실적은 연말 시즌을 앞둔 소비자 지출 동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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