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소매업체 갭(GAP)이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0.62달러를 발표했으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5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39억 4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9억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경영진은 인기 걸그룹 캣츠아이가 출연한 바이럴 마케팅 캠페인 "베터 인 데님"이 3분기 매출과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갭 경영진은 3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5% 증가했으며, 이는 2017년 연말 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가이던스와 관련해 갭은 연간 매출이 이전 전망치인 1.7%~2% 성장 범위의 상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와 일치한다. 회사는 또한 연간 영업이익률이 약 7.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드 네이비, 애슬레타, 바나나 리퍼블릭 브랜드를 보유한 갭의 동일매장 매출은 7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회사는 문화적 관련성 확보를 위해 수익성 제고와 운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GAP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4명으로부터 보통 매수 등급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8건과 보유 6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GAP의 평균 목표주가 26.64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1.7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등급은 회사의 실적 발표 이후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