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 (UBER)가 아부다비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
중동 국가인 아부다비는 우버가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하는 네 번째 시장이다. 아부다비에서의 시험은 중국 자율주행 차량 업체인 위라이드 (WR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본국 시장인 미국에서 우버는 이미 알파벳 (GOOGL)의 웨이모 서비스를 통해 오스틴, 피닉스,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버는 아부다비의 승객들이 우버X 또는 우버 컴포트 차량을 요청할 때 위라이드 로보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라이드는 2024년 9월부터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지난 12월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와 위라이드는 올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로보택시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2025년 초 우버는 향후 5년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위라이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위라이드 및 알파벳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우버는 로보택시 운행 수익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어떻게 나누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회사는 아부다비의 승객들이 차량 호출 앱에서 "자율주행 옵션"을 선택하면 로보택시를 이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버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7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25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UBER의 평균 목표주가는 115.96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34.8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