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은 구글의 모회사이자 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AI, 클라우드 사용 증가, 그리고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 워크스페이스 전반에 걸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알파벳은 이미 거대하지만, 향후 10년은 수익 창출 방식과 성장 속도를 바꿀 수 있다.
2025년 3분기 알파벳은 분기 매출로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은 약 10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주도 성장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2035년까지 회사가 어디로 향할지 더 명확한 전망을 제시했다.
알파벳은 AI와 클라우드가 더 큰 역할을 맡으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미니 3 출시와 메타 (META)가 구글의 TPU를 검토한다는 보도 같은 새로운 AI 관련 성과가 이러한 추세를 강화했다. 2025년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AI 훈련 및 데이터 도구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 증가한 약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AI가 이제 거의 모든 주요 구글 제품에 내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검색, 유튜브, 크롬, 안드로이드, 워크스페이스가 포함된다. 이러한 제품들이 수십억 명에게 도달하기 때문에, 알파벳은 경쟁사들이 거의 따라올 수 없는 규모로 AI 기능을 출시할 수 있다.
AI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클라우드는 2030년까지 알파벳 매출 구성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알파벳은 지난 몇 년간 효율성에 집중해왔다. 일부 영역에서 인력을 줄이고, 팀을 재편하며, 자동화를 더 많이 추가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강력한 매출과 함께 2025년 마진 상승에 기여했다.
2025년 3분기 알파벳은 약 30.5%의 영업이익률을 보고했다. 대규모 벌금을 제외하면 마진은 약 33.9%로, 1년 전 32%를 약간 넘는 수준에서 상승했다. 구글 클라우드 마진도 개선됐다. 클라우드는 분기에 약 36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마진은 20%대 중반으로 2024년 10%대 후반에서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알파벳은 향후 몇 년간 더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다.
2035년까지 알파벳은 오늘날의 광고 중심 사업보다는 AI와 클라우드 기업에 더 가까워 보일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훈련, 데이터 처리, 기업용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에서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AI는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 워크스페이스의 중심에 자리잡아 알파벳이 동일한 대규모 사용자 기반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도록 도울 것이다.
회사가 커지면서 성장은 둔화될 수 있지만, 알파벳은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고부가가치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다.
현재 월가는 30건의 매수와 7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알파벳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균 GOOGL 주가 목표치 317.35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적정 평가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