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코스타 커피 매각 구제 위한 최후 시도

코카콜라(KO)가 코스타 커피 매각 계획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래 마감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 음료 대기업은 사모펀드 TDR 캐피털과 막판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코카콜라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KO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황을 요약하자면, 코카콜라는 2018년 휫브레드(GB:WTB)로부터 코스타 커피를 인수해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했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치열한 경쟁과 비용 상승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올해 중반 코스타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성사 여부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코스타 커피 거래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시도로 TDR 캐피털과 막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초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 코카콜라는 TDR 캐피털을 코스타의 우선 입찰자로 지명했다. 참고로 TDR은 영국의 사모펀드로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협상 관계자들은 가격이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TDR이 주로 코스타의 영국 및 국제 사업에 관심이 있으며 중국 사업은 제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또한 코카콜라가 코스타의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거래를 매수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해당 지분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사모펀드 KKR(KKR)이 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나 나중에 거래에서 철수했다.

앞으로 코카콜라는 이번 주 안에 거래를 성사시킬지 아니면 포기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O는 매수하기 좋은 주식인가?

월가는 코스타 커피 매각을 둘러싼 의문이 남아 있음에도 코카콜라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증권가는 현재 이 주식을 적극 매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12개월 KO 목표주가는 79.38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12.5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KO 주식은 7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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