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주가가 알파벳(GOOGL)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오늘 상승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최대 보안 서비스 계약으로 알려진 이번 계약에는 팔로알토가 향후 수년간 구글 클라우드에 "100억 달러에 근접하는"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양측 모두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및 인프라 역량과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AIRS를 결합한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버텍스 AI와 에이전트 엔진을 포함한 구글 클라우드상의 실시간 AI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프리즈마 AIRS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원격 사용자, 지사, 모바일 기기의 접근과 네트워킹을 보호하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프리즈마 SASE 클라우드 플랫폼도 패키지에 포함된다.
AI의 잠재력과 이것이 창출하는 도구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둘러싼 큰 기대가 있었지만, AI는 새롭고 독특한 보안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최고매출책임자 매트 레너는 "AI가 보안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팔로알토의 최근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9%가 지난 1년간 자사 AI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최소 한 번 이상 경험했다. 그러나 수요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는 위 차트에서 보듯 더디게 상승하는 데 그쳤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사장 BJ 젠킨스는 "모든 이사회가 비즈니스를 새로운 위협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AI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을 묻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이 그 질문에 답한다. 구글과 함께 우리는 AI 기반 보안을 구글 클라우드 구조 깊숙이 내장하여 플랫폼 자체를 선제적 방어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과 팔로알토 모두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 함에 따라 최근 보안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구글의 보안 기업 위즈 인수 건(320억 달러)은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팔로알토는 10월에 AI 기반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달 소프트웨어 기업 크로노스피어를 3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18년부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팔로알토의 CEO 니케시 아로라는 2014년까지 구글의 최고사업책임자로 재직한 오랜 구글 임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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