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금리를 30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하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25bp 인상 이후 2.3bp 상승한 4.139%를 기록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본 금리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0.75%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10년물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전략에서 일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다. 그 다음 이 자금을 미국 국채와 같은 고수익 자산에 투자한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본 투자자들은 외국 채권보다 국내 국채에 투자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10년물 국채 수요를 감소시키고 수익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

BOJ 금리 인상, 엔화 강세와 미국 국채 약세 초래 가능성

"이것을 전적으로 일본만의 사건으로 취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HSBC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프레데릭 노이만이 말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달 초 BOJ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거의 12bp 상승했다. 참고로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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