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DIS)가 강력한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아바타 3편의 초반 흥행 신호는 전 세계적으로 티켓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디즈니는 '아바타: 불과 재'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8,800만 달러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2억 5,7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여 전 세계 개봉 수익이 3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개봉 성적은 박스오피스 프로의 초기 업계 추정치인 1억 달러에서 1억 2,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디즈니 자체 예상치인 최대 9,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이 성적은 2009년 7,700만 달러로 개봉한 오리지널 아바타를 넘어섰지만, 2022년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의 개봉 성적인 1억 3,41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디즈니에게 개봉 주말은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바타 영화들은 3D 영상과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12월 개봉 날짜 덕분에 몇 주에 걸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 처음 두 편의 아바타 영화는 모두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 순위에 올랐다.
동시에 개봉 시기는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불과 재'가 분기 말에 개봉했기 때문에 디즈니는 이 영화가 현재 기간의 스튜디오 영업이익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월로 예상되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 더 많은 박스오피스 수익이 인식되면서 보다 명확한 그림이 제공될 것이다.
월가는 현재 지난 3개월간 추적된 18명의 애널리스트를 기준으로 이 주식을 적극 매수로 평가하고 있다. 이 중 15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권고하고, 3명은 보유를 제시했으며, 매도를 권고한 애널리스트는 없다. 평균 12개월 DIS 목표주가는 137.75달러다. 이 목표가는 최근 주가 대비 약 23.83%의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