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금·은 사상 최고치 경신

금(XAUUSD)과 은(XAGUSD) 모두 월요일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들어 금이 가장 많이 회자되는 귀금속이었지만, 실제로는 은이 연초 대비 129% 상승하며 65% 오른 금을 앞지르고 있다.

두 금속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작용하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며,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이 금·은 가격 상승 견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출입하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봉쇄를 명령했다. 이후 봉쇄가 강화되면서 양국 간 직접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당국은 월요일 러시아 석유 인프라, 전투기, 함선에 대한 일련의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양국이 평화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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