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가 2026년 분기 배당금을 15% 인상하고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쓰레기 처리 및 환경 서비스 기업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앞으로 주주들에게 주당 0.9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당 0.83달러에서 15% 인상된 것으로, 회사가 23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것이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이사회는 또한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내년에 잉여현금흐름의 90%를 투자자들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가 재무 상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회사는 지난 1년간 부채를 10억 달러 줄였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올해 말 레버리지 비율이 3.1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이를 2.5배에서 3.0배 사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M 주식은 올해 9% 상승했으며, 이는 회사의 배당금 지급을 제외한 수치다.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거의 2%에 달한다. 이 쓰레기 처리 대기업의 경영진은 회사가 성장하고 번영하는 동안 배당금을 계속 우선시해 왔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5건의 매수와 6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WM의 평균 목표주가는 245.95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2.0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