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PC:SPXEX)가 자신의 회사가 만든 특수 투자 수단인 퍼싱스퀘어 SPARC 홀딩스와 합병을 통해 상장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테슬라(TSLA) 주주들에게 SPAR라는 특별 권리를 부여해 스페이스X에 직접 투자하거나 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테슬라 지지자들에게 보상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IPO 과정을 더 개방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테슬라 지지자들이 스페이스X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머스크의 과거 발언과도 일치한다.
흥미롭게도 애크먼은 다음과 같이 세부 사항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또한 스페이스X에 유연한 자금 조달 방법을 제공한다. SPAR 가격이 개당 11.03달러로 책정되면 총 약 420억 달러가 조달되며, 이 중 380억 달러는 SPAR 보유자로부터, 40억 달러는 퍼싱스퀘어로부터 나온다. SPAR당 42달러로 더 높게 책정되면 조달액은 거의 1,49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또한 SPAR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은 두 번째 SPARC 수단을 통해 머스크의 AI 기업 xAI(PC:XAIIQ)에 투자할 수 있는 권리도 받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애크먼의 제안이 1조 5,00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스페이스X IPO 가능성에 대한 보도 속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11건, 보유 12건, 매도 9건이 나왔다. 또한 TSLA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85.34달러로 20.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