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Q(IONQ)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100큐비트 양자 시스템을 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노력에서 또 다른 진전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향후 몇 년에 걸쳐 KISTI의 슈퍼컴퓨팅 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며, 연구자, 대학, 산업 파트너들이 첨단 양자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IonQ에게 이번 계약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실제 응용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재료 과학, 물류 최적화, 사이버 보안, 차세대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연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KISTI는 IonQ의 트랩 이온 양자 기술을 기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통합함으로써 고전 시스템과 양자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IonQ가 스위스 업타운바젤의 양자 이니셔티브인 퀀텀바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퀀텀바젤은 현재 보유한 IonQ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차세대 템포 시스템의 소유권을 갖게 되며, 파트너십의 총 가치는 6천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한 IonQ의 스위스 현지 주재 기간이 2029년까지 연장된다.
IonQ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데 마시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며, 유럽 전역에 양자 준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월가에서 IONQ는 지난 3개월간 9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75.91달러인 IonQ 평균 목표주가는 46.6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