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가 AI 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와 함께 2026년을 맞이하고 있다. 강력한 고객 수요, 칩 생산 증대 계획, 그리고 중국과 관련된 활동 재개 등은 모두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둔화되기보다는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가장 강력한 신호 중 하나는 중국에서 나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2026년에 엔비디아 AI 칩에 약 14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증가한 수치로, 주요 고객들이 여전히 대규모 AI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출은 미국의 수출 승인에 달려 있지만, 핵심은 명확하다. 대형 구매자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칩을 자사 AI 인프라의 핵심 부분으로 보고 있다.
수요만이 전부는 아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관련 강력한 주문을 받은 후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TSM)에 H200 데이터센터 칩 생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생산능력은 2026년 2분기까지 가동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비디아가 수요가 단기 급증 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에게 공급 증가는 과거 분기에 나타났던 병목 현상 없이 매출 성장 여력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NVDA 주가는 2025년에 약 35% 상승했으며, 이러한 강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엔비디아를 2026년 최고의 반도체 종목 중 하나로 선정하며, 지속되는 AI 데이터센터 지출과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를 근거로 제시했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지만, 전반적인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지출할 때, 엔비디아는 여전히 주요 수혜자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NVDA 주식은 최근 3개월간 39건의 매수, 1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262.79달러인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4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엔비디아는 과거의 승자가 아니라 여전히 AI 투자의 선두를 달리는 종목으로 2026년을 맞이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문, 칩 생산 증대 계획, 월가의 지속적인 지지 등 명확한 신호들이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출 규제와 경쟁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지만, 사업의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