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토론토 외곽에 위치한 캐나다 엔진 공장에 6억9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세인트캐서린스에 위치한 이 공장은 풀사이즈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용 V-8 엔진을 생산하는 동력 전달 장치 공장이다. GM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캐나다 공장이 자사의 베스트셀러 차량에 필요한 차세대 엔진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는 세 곳의 주요 엔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공장 외에도 뉴욕주 버펄로와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차량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캐나다에 대한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정부가 부과한 관세로 인해 디트로이트 인근 제조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GM 캐나다의 잭 업팔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가 향후 수년간 세인트캐서린스 공장이 핵심 차량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온타리오주 오샤와에 있는 픽업트럭 생산 공장에도 투자해왔지만, 1월 말 이 공장의 운영을 3교대에서 2교대로 축소했다.
온타리오주 잉거솔에 있는 GM의 CAMI 조립 공장은 지난해 전기 배송 밴 생산을 종료한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