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GM 이어 닛산도 슈퍼차저 네트워크 대기 명단에 추가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Inc.)(NASDAQ: TSLA)가 금요일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Nissan Motor)(OTCPK: NSANY)을 북미 지역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곧' 접근 권한을 얻게 될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슈퍼차징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곧' 개방할 예정인 기업 목록에 닛산,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볼보(Volvo), 폴스타(Polestar),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 5개 기업을 올렸다.

닛산은 이 명단에 최근 추가됐다.

정리해고가 지연의 원인?: 포드(Ford Motor Co.)와 리비안(Rivian Automotive Inc.)은 올해 초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얻어 북미 전역 1만 5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볼보, GM, 폴스타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테슬라는 4월 전 세계 직원의 최소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리해고로 슈퍼차저 팀 500명이 영향을 받았다.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 수석 이사인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ci)도 회사를 떠나, 더 많은 경쟁사에 슈퍼차징 네트워크를 개방하는 일정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6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쇠퇴에 대한 소문을 "크게 과장됐다"고 일축했다.

머스크는 "우리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자본 효율성과 배치 장소를 고려하면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업계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작동하는' 슈퍼차저를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올해 네트워크 확장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5월의 투자 목표를 재확인했다.

왜 중요한가: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말 기준 전 세계 슈퍼차저 커넥터 수가 59,596개로, 2023년 같은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다.

슈퍼차저는 1분기 말에서 2분기 말까지 단 3.5% 증가해 2023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대비 7.4% 성장률에 크게 못 미쳤다.



테슬라 슈퍼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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