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애드테크 소송 관련 벌금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아`... 애널리스트

알파벳(Alphabet Inc.)(나스닥: GOOGL, GOOG)의 주력 검색엔진 구글이 현재 직면한 3건의 반독점 소송 중 2건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스 MKM의 로히트 쿨카르니(Rohit Kulkarni)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보고서에서 "알파벳이 벌금이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연방 판사는 구글의 검색 지배력과 관련된 반독점 소송에서 알파벳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알파범이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수십 년간 260억 달러를 지불하며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에서 최상위 위치를 차지해 온라인 검색과 관련 광고 시장을 독점했다고 주장했다.

2월 초에는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와 쉽스테드(Schibsted)를 포함한 32개 미디어 그룹이 구글의 디지털 광고 관행으로 손실을 입었다며 21억 유로(23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은 이미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별도의 구제책 소규모 재판보다 단기적으로 우선순위를 차지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발표자들은 구글이 애플과 맺은 기본 검색엔진 계약이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한편으로 수십억 달러의 벌금은 구글에게 또 다른 희망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벌금은 전례가 없으며 역시 법원을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최근 연방 법원이 구글을 독점 기업으로 선언한 후 옐프(Yelp)가 알파벳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