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스냅·틱톡, 온라인 자살·자해 콘텐츠 방지 위해 힘 모은다... `실시간 데이터` 공유

메타플랫폼스(나스닥: META), 스냅(NYSE: SNAP),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이 온라인상의 자살 및 자해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지난 목요일, 이들 기술 대기업은 자해와 자살을 묘사하거나 조장하는 그래픽 콘텐츠의 유포를 막기 위한 '스라이브(Thriv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스라이브를 통해 각 플랫폼은 이러한 콘텐츠에 대한 '신호'를 교환하여 서로의 플랫폼에서 발견된 문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게 된다.

정신 건강 논의의 낙인을 없애는데 전념하는 자선단체인 멘탈헬스연합(Mental Health Coalition)이 이 세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이니셔티브를 개발했다.

메타가 공유한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이 기술 대기업은 이미 자사 플랫폼에서 이러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200만 건 이상의 자살 및 자해 관련 콘텐츠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메타는 사용자들이 정신 건강, 자살, 자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되, 이러한 문제를 조장하거나 그래픽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