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아시시 사바드라는 최근 나스닥(Nasdaq Inc, NASDAQ:NDAQ)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8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바드라 애널리스트는 이 목표주가가 애덴자(Adenza) 인수 이후 높아진 성장 전망과 반복적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솔루션 매출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닥의 동종 기업들은 현재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의 평균 21배에 거래되고 있다. 사바드라는 나스닥의 사업에 작용하는 여러 구조적 호재와 개선된 반복적 매출 비중, 그리고 이익 성장을 감안할 때 나스닥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바드라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의 솔루션 사업이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10억 달러의 서비스 가능 시장(SAM)과 790억 달러의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TAM)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SAM의 약 8.5%만 침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 도입 등의 구조적 트렌드에 힘입어 8% 이상의 가속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스닥의 선도적 솔루션들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중기적으로 8-11%의 솔루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기적으로 솔루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 성장률은 6-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바드라는 AxiomSL과 Calypso가 상당한 교차 판매 및 상향 판매 기회(2027년 말까지 1억 달러 이상)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랜드 앤 익스팬드' 전략에 따른 것으로, 규제 강화, 지리적 확장, 제품 침투, 제품 업그레이드 등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기적으로 규제 및 자본시장 기술 부문에서 높은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Verafin의 경우, 신규 고객 유치와 1, 2등급 은행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되어 금융 범죄 관리 부문에서 20% 중반대의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사바드라 애널리스트는 나스닥이 금융 기술 부문에서 중기 매출 성장률 10-14%를 상회할 잠재력이 있으며,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도 상대적으로 탄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미국 성장주에 초점을 맞춘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전환이 인덱스의 중기 매출 성장률을 중반에서 높은 한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5-2026 회계연도의 자본시장 회복은 데이터 및 상장 서비스와 워크플로우 & 인사이트 내 IR 솔루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합리화는 워크플로우 및 인사이트의 성장을 중기적으로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로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바드라에 따르면, 애덴자 인수로 인한 비용 시너지 효과로 연간 지출 증가율이 중기 목표인 5-8% 미만으로 유지되어 강력한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견고한 잉여현금흐름(FCF)은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부채비율을 3.3배 미만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바드라는 3분기 매출을 11억 6천만 달러, EPS를 68센트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나스닥 주가는 0.28% 상승한 72.7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