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 500 12개월 내 6,300 도달 전망"... AI 수요와 마진 확대 원동력
Piero Cingari2024-10-07 22:34:27
골드만삭스가 S&P 500 지수의 12개월 목표가를 5,600에서 6,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3분기를 앞두고 예상보다 강한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향 조정은 주당순이익(EPS) 성장과 마진 확대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과 헬스케어 같은 핵심 섹터에서 두드러진다.
AI와 반도체 회복이 IT 섹터 전망 개선
골드만삭스의 더욱 강세적인 전망의 주요 동인은 AI의 증가하는 역할과 반도체 섹터의 회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칩을 제외한 반도체 출하량은 현재 역사적 추세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다.
이 격차가 해소되면서 업계의 마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5년 S&P 500의 EPS 성장에 약 7달러 또는 20%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 확대가 2025년 성장 견인
골드만삭스는 2025년 S&P 500의 순이익률 확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전 예상치인 24bp에서 78bp 증가로 수정했다. 이러한 마진 전망 개선은 주로 더 유리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업들이 책정하는 가격이 투입 비용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마진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