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뉴욕주의 투표법을 악용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메이 머스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뉴욕의 여러 투표소를 방문해 여러 번 투표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영양사인 메이 머스크는 유권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고 등록만 필요로 하는 뉴욕주의 투표 시스템을 비판했다.
그는 "선거일에 가짜 이름 10개를 가지고 10개의 투표소에 가서 10번 투표할 수 있다. 그러면 100표가 된다. 그리고 이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이상 투표하는 것은 실제로 불법이다. 진행자 닐 카부토(Neil Cavuto)가 그녀의 발언을 명확히 하려 하자 메이 머스크는 "신분증이 필요 없다면... 실제로 내 캐나다 친구들이 가서 투표할 것이다. 신분증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이 정말 그럴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원한다면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이 없어도 그냥 투표할 수 있다. 뉴욕에서 내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게 매우 무섭다"고 덧붙였다.
메이 머스크는 신분증이 필요 없다면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여러 주에서 투표 부정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정직하지 않다면 뉴욕의 모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거나 심지어 한 시간마다 같은 곳에 다시 갈 수도 있다"고 법적 결과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답변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의 투표 시스템의 무결성이 면밀히 조사되고 있는 시기에 발생했다.
특히 2020년 대선 이후 투표 부정 의혹이 만연해 있다.
투표 시스템을 악용할 수 있다는 메이 머스크의 발언은 더 엄격한 유권자 신분확인법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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