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NYSE:XOM)이 올해 초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인수에 따라 텍사스 주에서 약 4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이 텍사스 노동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는 텍사스주 어빙에서 376명, 미들랜드에서 18명의 인력 감축이 포함된다.
엑손모빌은 합병 계약의 일환으로 파이오니어 직원 약 1,900명에게 고용 제안을 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11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2025년에 추가로 178명의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약 100명의 직원 감축은 2026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셰일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엑손모빌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퍼미안 분지 재래식 석유 자산을 매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에는 안정적이지만 modest한 석유 산출량을 보이는 센트럴 베이슨의 성숙 유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엑손모빌의 3분기 총 매출은 900억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39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생산량은 파이오니어 자산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5% 증가한 일일 458만2000 석유환산배럴을 기록했다.
조정 순이익은 전 분기 92억4000만 달러에서 86억1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엑손모빌은 2019년 수준과 비교해 113억 달러의 구조적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2027년 말까지 누적 절감액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손모빌 주가는 연초 대비 18%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킹 펀드 매니지먼트는 최근 이 회사에 대한 지분을 축소했다.
주가 동향금요일 기준 엑손모빌 주가는 0.12% 상승한 120.7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