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BHP, 칠레 구리 사업에 17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2024-11-20 20:53:00
BHP, 칠레 구리 사업에 17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BHP(NYSE:BHP)가 칠레 구리 생산 확대를 위해 최대 170억 달러(약 22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3일간의 현장 시찰 중 공개된 내용으로, 이번 대규모 자본 지출은 칠레 내 자산의 장기적 미래를 확보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브랜든 크레이그 BHP 미주 광물 사업부 대표는 회사의 칠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HP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절반이 칠레에 있습니다. 칠레의 300억 톤에 달하는 총 구리 자원은 전 세계 수요의 약 7년치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필로 델 솔, 호세마리아, 안타미나, 레솔루션에 대한 우리의 지분을 제외한 수치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투자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 광산에 집중될 예정이다. BHP는 광석 품위 저하에 대응하고 2029년 로스 콜로라도스 공장 폐쇄에 대비하기 위해 73억 달러에서 98억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다.


에스콘디다에 새로운 선광장 건설에는 44억 달러에서 59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는 2031/32년부터 연간 22만에서 26만 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프로젝트로는 라구나 세카 공장 확장과 새로운 침출 시설 도입이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부터 연간 최대 12.5만 톤의 구리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콘디다 외에도 28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를 투자하여 스펜스세로 콜로라도 광산을 포함하는 팜파 노르테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초생 침출 기술을 활용한 세로 콜로라도의 재가동만으로도 연간 최대 10만 톤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초 490억 달러 규모의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에 실패한 후, 2031년까지 BHP의 총 구리 생산량을 연간 140만 톤 수준으로 안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MO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피어스는 계획된 총 구리 생산량 증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관련 비용도 우려했던 것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이 지출의 상당 부분을 "품위 저하를 상쇄하기 위한 유지 자본"으로 설명했다.


BHP의 구리 집중 전략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구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이는 배선과 부품에 대한 구리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회사는 2035년까지 매년 100만 톤의 추가 구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2050년까지 수요가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BHP의 야심 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칠레 사업은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네라 에스콘디다알렉시스 바레라 노조위원장은 최근 병가 중인 근로자 해고 사건을 언급하며 회사의 노동법 위반 혐의를 비판했다.


바레라는 "BHP에게 칠레 노동법 위반을 중단하고 회사의 해고 시스템 남용을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특히 출산휴가 중인 여성 근로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