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대화형 AI 기반 시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의 ChatGPT와 알파벳 자회사(NASDAQ:GOOG)(NASDAQ:GOOGL)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브 음성 비서와 경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개발 중인 새로운 버전의 시리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더 빠르고 고도화된 응답으로 양방향 상호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부적으로 'LLM 시리'로 불리는 이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는 현재 별도의 앱으로 테스트 중이며, 최종적으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현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지난달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칼럼니스트는 애플의 연구 결과 ChatGPT가 정확도 면에서 시리를 최소 25% 이상 능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AI 비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ChatGPT의 대화형 설계에 있다.
당시 거먼은 "애플 내부에서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어도 지금까지는 업계 선두주자들에 비해 2년 이상 뒤처져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업체는 점차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가 애플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발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애플은
2023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49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45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쿡 CEO는 iOS 18.1의 빠른 채택률이 iOS 17.1에 비해 높은 것은 사용자들의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정규 거래 시간에 애플 주가는 0.21% 하락한 228.52달러로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018% 상승한 228.56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