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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암호화폐 자산의 강세에 힘입어 2024년 상반기에 5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폭의 재무 성장을 보고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의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다.
주요 내용
텔레그램의 재무 공시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가 13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큰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사의 미감사 재무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러한 증가와 톤코인 매각 수익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이 기업에 두로프의 법적 문제 속에서도 재정적 여유를 제공했다.
지난 8월, 두로프는 파리에서 프랑스 당국에 의해 구금됐으며, 플랫폼 상의 불법 활동 혐의와 관련된 예비 기소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텔레그램은 투자자들에게 이 상황이 회사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톤코인(CRYPTO: TON)과 관련된 일회성 거래를 통해 2억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톤코인은 처음에 텔레그램이 개발했지만 현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관리하고 있다.
텔레그램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후 이익은 3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텔레그램의 재무 건전성은 지난해 3억4200만 달러의 매출에 1억8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고서로 인해 주목받아왔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6년 30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광고와 프리미엄 구독을 통한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
텔레그램 매출의 40% 이상이 통합 지갑과 디지털 수집품 판매 등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암호화폐 의존도는 법적 문제 속에서도 재정적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V3V 벤처스가 프리미엄 텔레그램 사용자명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처럼, 이러한 사용자명이 암호화폐 채널 구축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여겨지면서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톤코인의 현재 가격은 6.26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2.16%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거래량은 15.18% 감소해 6억2653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