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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와 동일 가중치 S&P 500 지수의 수익률 격차가 12월에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격차다. 이는 연말 시장 수익률이 소수의 종목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2월 17일 기준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중 단 90개 종목만이 12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도가 매우 좁아진 상황이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 은 이번 달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브로드컴을 포함하면, 이 8개 종목의 동일 가중치 포트폴리오는 12월에만 16%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가중치 S&P 500 지수가 같은 기간 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종목명 | 월간 주가 변동률 (%) | 시가총액 (달러) |
---|---|---|
브로드컴 | 48.27 | 1.12조 |
테슬라 | 37.03 | 1.52조 |
알파벳 | 16.72 | 2.43조 |
아마존 | 11.18 | 2.43조 |
메타플랫폼스 | 9.15 | 1.58조 |
마이크로소프트 | 7.25 | 3.38조 |
애플 | 6.52 | 3.82조 |
엔비디아 | -5.94 | 3.18조 |
평균 | 16.26% |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지적했다. S&P 500 지수가 11일 연속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은 상황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6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부정적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역사적 데이터는 의외로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데트릭은 "많은 이들이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만, 실제로 그럴까?"라고 물으며 "역대 최장 기록을 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1년 후 성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당한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사한 시장 참여도 약화 이후 S&P 500 지수의 역사적 성과다:
날짜 | 시장 참여도 약화 기간 | 1개월 후 | 3개월 후 | 6개월 후 | 1년 후 |
---|---|---|---|---|---|
1991.9.10 | 8일 | -2.1% | -1.4% | 6.0% | 7.9% |
1996.6.20 | 11일 | -4.3% | 3.2% | 10.5% | 35.6% |
2018.12.24 | 8일 | 13.3% | 19.3% | 23.9% | 37.1% |
평균 | ? | 3.0% | 4.8% | 8.6% | 14.8% |
전체 기간 평균 | (1950?2023) | 0.7% | 2.2% | 4.4% | 9.0% |
특히 주목할 점은 시장 참여도가 장기간 약화된 후 1년 동안의 수익률이 87.5%의 경우에서 긍정적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시장 참여도 약화가 반드시 나쁜 소식은 아니라는 뜻이다. 역사적 패턴이 반복된다면, 약한 시장 참여도는 오히려 향후 더 강한 수익률을 예고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변동성 증가와 급격한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S&P 500 지수의 11일 연속 하락 종목 우세에 대해 더 비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1996년 6월 20일로, 이후 한 달 동안 200일 이동평균선 지지선까지 급격한 10% 하락이 있었다"며 "이것이 반드시 시장 고점이나 조정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약한 기반 위에 있다는 증거를 더해준다"고 말했다.
12월의 상승세는 섹터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애널리스트는 12월 상승이 소비재, 통신서비스, 기술 등 성장 섹터에 집중되었다고 지적했다.
서트마이어는 "다른 모든 섹터는 부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동일 가중치 S&P 500 ETF의 부진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NYSE종합지수와 RSP 모두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