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NEV) 업체 BYD(OTC:BYDDY)가 에티오피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CnEV Post에 따르면 BYD는 12월 21일 인치케이프 그룹 자회사인 에티오피아 유통업체 모엔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브랜드 공개 행사에서 BYD는 소형 해치백 '시걸'과 SUV '탕' 등 5개의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BYD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보는 BYD가 최근 오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달 초 BYD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3개의 현지 매장을 열었다.
오만에서 BYD는 '한', '위안 플러스', '실', '송 플러스 DM-i', '친 플러스 DM-i' 등 5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오만의 '비전 2040' 계획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BYD의 해외 진출이 순탄치만은 않다. 최근 브라질 당국은 163명의 노동자들이 '노예와 같은 상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나 살바도르 바이아 주의 BYD 공장 건설을 중단시켰다.
당국은 노동자 숙소를 폐쇄하고 BYD와 건설 계약업체인 진장 컨스트럭션 브라질과 협력하여 성명을 발표했다. BYD가 친환경 모빌리티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회사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직면한 지속적인 과제를 보여준다.
BYD의 주가 변동에 대한 언급은 원문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