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4분기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 애널리스트는 신차와 자율주행 기술 라이선싱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애널리스트 의견
테슬라 애널리스트 스티븐 젠가로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41달러에서 49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내용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모델 2' 출시가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가형 모델 2에 대한 수요가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차 도입으로 테슬라 차량이 더 넓은 소비자층에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개선된 모델 3과 모델 Y의 리프레시 버전이 차량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젠가로는 "테슬라가 2025-27년 이후 강력한 다년간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 백악관 행정부 하에서 7,500달러의 전기차 세금 공제가 폐지될 가능성을 테슬라의 경쟁사 대비 이점으로 보고 있다.
차량 판매 외에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인공지능 이니셔티브가 회사와 주가에 가치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AI 기반 FSD 이니셔티브가 FSD 판매, 잠재적 라이선싱 계약, 장기적인 사이버캡(로보택시) 계획의 핵심 부분으로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테슬라가 4분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를 기록한 후에 이뤄졌다. 월가는 신차, 로보택시, FSD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선도기업의 단기 및 장기 전망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
테슬라는 1월 29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0.2% 상승한 41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7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