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MTR과 손잡고 탄소배출 감축 나서

대만 반도체제조사(TSMC)가 대만 내 용제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처리하기 위해 MTR 카본 캡처社의 폴라리스 멤브레인 탄소포집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 포집 장치는 2025년 말까지 TSMC의 타이중 제로웨이스트 제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MTR의 친환경 멤브레인 포집 기술이 TSMC 사업장의 탄소 배출 감축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MTR 카본 캡처는 향후 TSMC의 추가 시설과 지역 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더 큰 규모의 폴라리스 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다. MTR은 이 프로젝트를 대만 최대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기업인 CTCI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브렛 앤드류스 MTR 카본 캡처 사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TSMC와 같은 글로벌 리더의 탈탄소화를 돕기 위해 대만에 친환경 폴라리스 포집 시스템을 배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TSMC 주가는 월요일 마감 기준 13.5% 하락한 191.82달러를 기록했다.